[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프리미엄 키즈·패밀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드비(oddBi)'가 중동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며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4일 오드비에 따르면 대표 제품 '하이 미 백팩(Hi Me Backpack)'은 최근 '2026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2026)'와 '2026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 2026)'를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오드비는 국내 프리미엄 키즈 시장에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결합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제품은 가족의 일상을 고려해 사용 편의성과 관리 용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아이들이 실제로 즐겨 사용하는 실용적인 제품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가방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더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메이크 잇 마인(make-it-mine)' 콘셉트가 핵심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아이들이 직접 가방을 꾸미며 개성과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부모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브랜드 가치가 중동 지역 가족들의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현지 인지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오드비는 UAE를 중심으로 부모 커뮤니티와 지역 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 협업 등을 통해 초기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통한 소비자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중동은 최근 프리미엄 유아·아동 소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높은 구매력을 갖춘 젊은 가족층이 늘면서 디자인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아동 브랜드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K-뷰티와 K-푸드에 이어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역시 중동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드비 역시 UAE를 비롯한 중동을 향후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걸프협력회의(GCC) 전역에서 유통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시장 맞춤형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