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 부동산 투자사 플레니튜드(Plenitude)가 명동에 위치한 중형급 호텔을 인수했다.
플레니튜드는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스타즈호텔 명동2를 1억1430만 링깃(약 330억원)에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캡스톤일반사모투자신탁40호의 수익증권을 통해 이뤄졌다.
스타즈호텔 명동2는 객실 174개, 13층 규모 중형 호텔이다. 전체 바닥면적은 약 5160㎡에 이른다. 1990년 지어졌고 2014년 리노베이션했다. 명동 중심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플레니튜드는 앞서 트레블로지 명동 을지로 호텔도 인수한 바 있다. 두 호텔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플레니튜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환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플레니튜드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부동산 운용사다. 부동산 개발·투자·관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등에 자산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