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2050년까지 원전 3배 확대 노력 동참

2023.12.10 08:00:24

COP28서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 동참
한국·미국·영국·프랑스 등 22개국 협정서 서명

 

[더구루=홍성환 기자] 불가리아가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을 세 배로 확대하려는 전 세계적 노력에 동참한다.

 

1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외신에 따르면 불가리아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정서에 서명했다.

 

불가리아를 비롯해 한국·미국·영국·프랑스 등 22개 국가가 동참하기로 했다. 22개국은 2050년까지 원자력발전 용량을 2020년 대비 세 배로 늘리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약 400GW(기가와트)에서 1200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첨단 원자로 개발과 건설을 장려하고, 원전 도입을 모색하는 국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한 금융 지원을 위해 세계은행과 지역 개발은행 등의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니콜라이 덴코프 불가리아 총리는 로렌스 분 프랑스 유럽 정무장관과 회담을 통해 원자력·국방 분야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불가리아는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에 핵연료 공급 업체로 프랑스의 프라마톰와 계약을 체결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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