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차세대 장갑차 'K-NIFV' 유럽 최초 공개…'43톤 헤비급' 생존성 극대화

2026.02.04 08:32:57

영국 판버러 국제 기갑차량 박람회 참가
미래형 모델로 한국형 신형 보병전투차(K-NIFV) 제시
두터운 장갑과 AI 기반 드론 요격체계 탑재…대응 성능·생존률 ↑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방호력 증강과 능동방호를 핵심으로 한 '헤비급 장갑차'를 미래형 모델로 제시했다. 기존 차량보다 두터운 장갑과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요격체계를 탑재해 대응 성능과 생존성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지난 1월 영국 판버러에서 열린 2026 국제 기갑 차량 박람회(IAV 2026)'에서 미래 장갑차 모델로 한국형 신형 보병전투차(K-NIFV)를 제안했다.

 

부스를 꾸리고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소개한 한화에어로는 실물 크기 K-NIFV를 전시해 차량과 전투 체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본보 2025년 2월 2일자 참고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英 기갑 차량 컨퍼런스 참가> K-NIFV는 지난해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아덱스(ADEX) 2025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K-NIFV는 AS21 레드백(호주 수출형) 기반을 바탕으로 한국군 요구와 우크라이나 전훈을 반영해 개량한 차세대 IFV이다. 43톤 '헤비급' 덩치와 AI 기반 드론 요격(대드론 방어) 체계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대 전장에서 경량 장갑차의 생존성이 낮아지자 한화에어로는 더 두터운 장갑과 능동방호체계(APS)를 적용해 보병이 탑승 가능한 전차 수준의 생존성을 목표로 개발했다.

 

무장 구성은 국산 무인포탑 30mm 주포(40mm CTA 옵션) + AI RCWS + APS로 '3중 복합 요격 체계'를 적용해 명중률을 높였다. 원격운용통제시스템(RCWS)을 탑재하고 대전차 유도미사일(ATGM)을 장착해 멀리서도 적을 타격할 수 있는 화력도 증강시켰다. 레이더·AI 센서가 결합된 다층 방어망으로는 자폭 드론을 사전 탐지·무력화한다.

 

K-NIFV는 레드백이 의존해야 했던 APS 등 일부 외국산 체계를 최대한 국산화하여 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 군의 미래 요구조건을 수용하기 위해 연구, 개발됐다.

 

K-NIFV의 전력화 시점은 2030년을 목표로 한다. 1차 목표는 우리 군이 운용 중인 노후 K200A1 장갑차를 대체하는 것이지만, 해외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한화에어로 측은 "내년 말이면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방위사업청의 시속 획득 절차를 통해서 대한민국 육군 중전차 부대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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