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증권시장 전문 경제지 인베스터 비즈니스 데일리(Investor's Business Daily)가 ‘주식 매도 시기의 8가지 비밀’을 공개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베스터 비즈니스 데일리는 주식 매도 시기의 8가지 비밀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투자 전략을 조언했다.

매체는 우선 주가 하락에 일희일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최고의 투자자도 때때로 손실을 볼 수 있는 만큼 정신적으로든 금전적으로든 손실에 휘둘리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확실한 수익을 얻으려면 주식이 계속 오르고 있을 때 매도하라고 조언했다. 일부 수익을 확보하면 투자자는 수익의 일부를 보호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활용할 수 있는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와 함께 매체는 매수하기 전 매도 계획을 세우라고 당부했다. 매도 규칙과 출구 계획이 없으면 주식을 동결하고 필요할 때 조치를 취하지 않기 십상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수익이 손실로 바뀌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15~20%의 수익이 10% 손실로 바뀌는 것보다 5~10% 수익으로 줄어드는 것이 덜 실망스럽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매체는 주식을 데이트처럼 즐기라고 조언했다. 주식을 갖고 있을 때 이익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문제가 생길 조짐이 보이면 주저하지 말고 매도하라는 것이다.

손실이 나는 종목을 먼저 팔라고도 강조했다. 많은 투자자들의 경우 손실 중인 종목이 곧 수익을 낼 것이란 판단 아래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대신 손실 종목을 매도하고 그 자금으로 상위 종목에 투자하라고 당부했다.

매체는 주식을 매도할 때 차트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차트 외에 가격과 거래량, 움직임, 주요 이동평균선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매도 규칙은 적절한 시점에 매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시장 추세와 새로운 호재에 따른 큰 수익, 기관의 지원 등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