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군 "2035년까지 모든 핵추진 공격 잠수함, 4세대로 교체"

2026.04.06 06:00:10

알렉산드르 모이세예프 러시아 해군 총사령관 발표
야센·야센-M급 10~12척 도입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핵잠수함 현대화 청사진을 발표했다. 오는 2035년까지 3세대 핵잠수함을 단계적으로 퇴역시키고, 4세대 10~12척을 도입한다. 야센급과 개량형인 야센-M급을 확보해 전투력을 강화한다. 

 

6일 군사전문지 아미리코그니션 등 외신에 알렉산드르 모이세예프 러시아 해군 총사령관은 지난달 19일 핵잠수함 현대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러시아 해군은 향후 10년간 기존 3세대 핵잠수함을 순차적으로 퇴역시키고, 야센급과 개량형인 야센-M급 잠수함 10~12척으로 이를 대체할 방침이다. 교체 대상에는 971형 아쿨라급, 945·945A 시에라급, 949A 오스카-II급 등이 포함된다. 이들 잠수함은 배수량 약 8000톤(t)에서 최대 1만9400t 규모로, 대잠전과 항공모함 타격 임무에 특화됐다. 1985년부터 1996년 사이 취역했다.

 

러시아 해군은 30년 이상 운용된 노후 잠수함을 신형으로 교체해 전체 함정 수가 줄어들더라도 전투 성능과 운용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야센급을 중심으로 함대를 재편해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하고, 유지·보수 복잡성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야센급과 야센-M급 잠수함은 4세대 핵잠수함이다. 순항미사일을 탑재해 대잠전은 물론 지상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수중 배수량은 약 1만3800t, 폭은 13m이며, 길이는 개량형인 야센-M급이 기존 야센급(139m)보다 약 9m 짧다.

 

승조원은 야센급이 약 85명, 야센-M급은 약 64명으로 자동화 수준을 높여 인력을 줄였다. 또 재급유 없이 최대 25~30년 운용 가능한 원자로를 탑재했다. 저소음 상태에서도 최대 28노트의 속도로 잠항할 수 있으며, 8개 모듈의 수직발사시스템(VLS)을 통해 최대 32발의 순항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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