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류 확산 '선봉'...사우디 이어 인도에서도 '잘파 공략' 케이팝 경연대회

2024.08.21 16:27:46

인도 첸나이에서 예선전…온라인 지원서 1만 건 이상
사우디에서는 첫 대회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 첸나이에서 케이팝(K-POP)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사우디아리비아 리야드에서도 최초로 대회를 연 데 이어 인도까지 케이팝의 뜨거운 열기 전달에 나섰다. LG전자는 한류를 바탕으로 한 소프트파워 확산을 통해 문화적 파급력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까지 향상시켜 미래 세대를 정조준한다. 


21일 LG전자 뉴스룸과 주인도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첸나이에서 '2024 올 인디아 케이팝 콘테스트' 예선전을 치렀다. 보컬 부문에 스루티 람나라얀, 댄스 부문에 엘리트 그룹이 우승했다.

 

케이팝 콘테스트는 주인도 한국문화원과 LG전자의 협력으로 매년 개최된다. LG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콜카타와 뭄바이, 코히마, 벵갈루루, 이타나가르 등 5개 지역에서 예선전을 마쳤다. 내달 1일까지 총 11개 지역에서 예선전을 하고 준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델리에서 오는 10월 19일 준결승과 11월 23일 결승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뽑는다. LG전자는 올해 대회에서 온라인 지원서 1만500건을 받으며 높은 호응을 확인하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뉴델리에서 열린 케이팝 경영대회에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 체험 부스를 마련했었다. 인도 특화 음향 효과 '베이스 블라스트 플러스'가 접목된 제품을 홍보하며 엑스붐을 알렸다.

 

LG전자는 인도에서 경험한 효과를 토대로 케이팝 콘테스트를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일 사우디에서 처음으로 케이팝 경영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LG전자 사우디법인이 후원하고 주사우디한국대사관과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했다. 사우디 전역 30여 개 팀이 예선에 참가해 상위 10개 팀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 진출팀은 LG 엑스붐 스피커를 비롯해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 LG 인스타뷰 냉장고,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TV 등 LG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받았다.

 

LG전자는 인도와 사우디 등 신흥 시장에서 케이팝을 활용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한류 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KCTI)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팝 해외 매출액은 1조23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4.3% 증가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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