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니켈 투자에 정부 역량 집중

2024.09.02 14:11:34

정부 차원 경제 성장 위한 다운스트림화 장려↑
53억t 규모 니켈 광석 매장량 30년간 보유 전망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투자를 촉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자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니켈 다운스트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로산 로슬라니(Rosan Roeslani)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겸 투자조정위원회(BKPM) 위원장을 만나 인도네시아 니켈 투자와 니켈 다운스트림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릭 장관은 "바탐에서 열린 만디리 리더십 포럼(MLF) 행사에서 연설한 후, 곧바로 자카르타로 돌아와 로산 로슬라니 투자부 장관 겸 BKPM 위원장과 면담했다"며 "니켈 다운스트림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투자 실현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광석 매장량은 향후 30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로산 로슬라니 장관 겸 위원장도 인도네시아 니켈 투자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운스트림은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파생 산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인도네시아 국가 광물·석탄 자원 균형에 관한 에너지·자원부 장관령(Kepmen)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총 니켈 자원량은 광석 기준 185억5035만8128t, 금속 기준 1억8460만6736t으로 나타났다.

 

실질적으로 개발이 가능한 자원량인 총 니켈 매장량은 광석 기준으로 53억2579만841t이며, 금속 기준으로 5611만7188t에 달한다. 이중 34억2328만9094t의 광석과 3591만615t의 금속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매장량인 광석 19억250만1747t과 금속 2020만6573t은 입증된 상태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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