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O 페달 밟는 SK팜테코, 美 크라이오포트와 파트너십 체결

2024.09.26 08:30:44

SK팜테코, 크라이오포트 콜드체인 기술·공급망 자원 활용
2026년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1.4조원 매출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의 SK 자회사인 SK팜테코가 미국 바이오 물류 솔루션 기업 크라이오포트(Cryoport)와 손잡고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6일 크라이오포트에 따르면 SK팜테코와 바이오의약품 통합 물류 및 제조 서비스 관련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크라이오포트는 SK팜테코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콜드체인 관련 기술 전문성과 공급망 자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콜드체인은 온도 유지가 필수적인 의약품 원료와 의약품을 배송하는 데 쓰이는 기술이다. 유통 온도 이력뿐 아니라 물류 상태 이력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팜테코는 크라이오포트의 기술력을 활용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2026년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부문에서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다나 시프리아노(Dana Cipriano) SK팜테코 분석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CDMO 사업에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춰 공격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을 전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라이오포트는 지난 1999년 미국 테네시주에서 설립한 바이오 전문 물류 기업으로, 생명과학 산업을 위한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한다. 온도 조절 패키지와 보관 유통 서비스, 극저온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17개국에 진출해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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