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룩, 日패션시장 첫 발…'교룩' 론칭

2024.10.16 07:25:06

일본, 국내 시장보다 2배 이상 커
기업-인플루언서 매칭 …수익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 서비스 기업 오늘룩이 일본 패션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교룩'(Kyolook)이란 이름으로 현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늘룩은 일본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늘룩이 일본에 교룩 서비스를 개시했다. 교룩은 오늘룩 핵심 사업군인 기업·인플루언서 매칭 서비스의 일본판이다.

 

기업·인플루언서 매칭 서비스란 오늘룩이 기업에 브랜드 이미지·콘셉트에 부합하는 인플루언서를 추천해 주고 제품을 증정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인플루언서 선정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마케팅 전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기업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 제작 관련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설정할 수 있어 기업의 마케팅 의도를 충실히 실현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018년 4월 국내에서 시작, 현재 421여개의 기업을 고객사로 모집했으며 4000여명의 인플루언서를 유입하는 데 성공했다. 주요 파트너 기업으로는 이랜드와 닉앤니콜, 네파, 바자르 등이 있다.

 

오늘룩은 일본에서 오프라인 서비스도 전개할 방침이다. 팝업스토어 등 브랜드의 오프라인 행사장에 인플루언서를 초청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기업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제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오늘룩은 해당 서비스가 기업의 마케팅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을 강조해 현지 파트너사 모집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연내 일본 패션 기업 100개, 국내 패션 기업 50개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인플루언서 1000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오늘룩이 일본 사업에 나서는 이유는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오늘룩 조사 결과, 일본 패션 시장 규모는 국내보다 2배 이상 커 시장 진입 시 큰 폭의 수익을 견인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안정호 오늘룩 대표는 "일본은 오늘룩이 처음 국내 론칭했던 때와 비슷한 시장 상황으로, 현지 기업들은 인플루언서 콘텐츠 생산에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점에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며 "한국과 일본 패션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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