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과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한 코믹 액션 '레드 원'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워너브라더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영화 '레드 원'을 공식 후원한다. 이 영화는 아마존 MGM 스튜디오(Amazon MGM Studio)가 제작했으며 지난 6일 전 세계에서 개봉했다.
특히 '레드원'은 유명 배우 드웨인 존슨과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을 맡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드웨인 존슨은 프로레슬러 '더 락'으로, 크리스 에반스는 마블 영화 시리즈에서 '캡틴 아메리카'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레드원'은 가족 단위 관객을 타깃으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장르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어느 날, 산타클로스가 납치되면서 크리스마스가 사라질 위기를 해결하는 액션 히어로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LG전자의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브랜드 가치를 영화 속에 담아 전한다는 방침이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선(善)'을 향하는 과정에서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경험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자사의 슬로건 ‘Life's Good(라이프스 굿)' 브랜드 가치를 강조한다.
더불어 고화질 기술과 혁신적인 오디오·비디오(AV) 솔루션 리더로서 영화 속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구현해 자사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각오다. 시청각 기술 혁신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 향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