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비전이 스위스 하이테크 기업 '모르페안(Morphean)'과 다양한 산업분야 기업에 첨단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한화비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매, 금융 등 다양한 분야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의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보안 시스템을 제공,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12일 모르페안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모르페안 플랫폼에 ‘다이렉트 투 클라우드(Direct-to-Cloud)’ 영상 감시 솔루션을 도입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솔루션은 한화비전의 X, Q, T 시리즈 카메라를 모르페안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직접 연동시킨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은 온프레미스 서버가 필요하지 않아 시스템 관리를 대폭 간소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장소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다. 또한, 라이브 스트리밍, 클라우드 녹화 등 다양한 첨단 기능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제적인 이점도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하드웨어 유지보수 비용 절감은 물론 에너지 소비 효율성이 향상돼 전력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모르페안은 영상 보안 및 출입 관리 플랫폼 분야에서 유럽 시장을 선도하는 스위스 첨단 기술 기업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설루션을 통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영상 보안 및 비즈니스 데이터 수집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비전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날로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 속에서도 소매, 스마트시티,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안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보안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비전은 광학 설계·제조 기술과 영상 처리 기술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 국방수권법(NDAA)을 준수,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안 관리 체계인 ISO-27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객 정보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