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푸드빌 뚜레쥬르, 모바일앱 美 도입…"K베이커리 영토 확장"

2025.02.05 14:03:26

온라인 주문·리워드 프로그램 탑재
미국 전역서 150여개 매장 운영中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에 브랜드 공식 모바일앱을 론칭한다. 미국에서 뚜레쥬르 브랜드 자체 멤버십을 적용해 브랜드 충성 고객 혜택을 늘리고, 사전 예약, 모바일 상품권 기능을 앱 하나로 통합해 고객 이용 편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미국에 모바일앱 '뚜레쥬르앱(TOUS les JOURS)'을 공식 도입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뚜레쥬르앱’은 브랜드 자체 멤버십과 온라인 통합 서비스 기능을 갖춘 브랜드 앱이다.

 

뚜레쥬르는 해당 모바일 앱에 △모바일 주문 △신제품 정보 확인 △매장 찾기 △리워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메뉴 선택 절차를 간소화하고 원터치 재주문 솔루션을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결제하고, 주문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앱 접속 시 신제품 출시, 시즌 한정 메뉴 판매 등 다양한 뚜레쥬르 최신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록인(Lock-in·고객 가두기) 효과를 극대화해 충성도 높은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리워드 프로그램 신규 가입 시 무료 쿠키 쿠폰 제공, 생일 축하 기념 케이크 증정 등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리워드 프로그램 이용 고객은 1달러(약 1450원)를 결제할 때마다 10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12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음료, 4000포인트 이상 모은 경우 롤케이크 등을 받을 수 있다.

 

뚜레쥬르가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한편 차별화된 디지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며 현지 베이커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2004년 미국 사업을 본격화한 뚜레쥬르는 현재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텍사스, 일리노이 등 27개주에 진출해 15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30년 미국에 1000개 매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400여종의 갓 구워낸 빵'을 내세운 토탈 베이커리 콘셉트 전략이 성과를 발휘하며 가맹 문의가 쇄도하는 등 뚜레쥬르 북미 프랜차이즈 사업은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뚜레쥬르 전체 매장 가운데 가맹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이다.

 

수 한(Sue Han) 뚜레쥬르 미국 마케팅매니저는 "디지털 포워드 전략에 생명을 불어넣고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뚜레쥬르 모바일앱을 출시하게 됐다"며 "고객은 모바일 주문을 통해 매일 흥미로운 보상, 독점 제안 및 고품질 제과제빵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현지 소비자 만족도를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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