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물산, '40조' 사우디 킹살만 국제공항 정조준…현지기업과 맞손

2025.02.27 07:54:27

네스마앤드파트너스·알아유니리막 합작투자 계약
수도 리야드에 세계 최대 규모 공항 건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킹살만 국제공항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맞손을 잡았다. 킹살만 국제공항은 사우디아리비아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 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사우디아라비아 엔지니어링 기업 '네스마앤드파트너스'는 삼성물산 및 현지 건설사 '알아유니리막'과 킹살만 국제공항 공사 주요 패키지 수주를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회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킹살만 국제공항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건설 예정인 신규 국제공항이다. 6개의 활주로를 갖춘 이 공항은 연간 1억20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50년에는 1억8500만명까지 수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00억 달러(약 43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오는 2030년 개항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2030 계획의 일환으로, 리야드를 세계 10대 도시 경제로 탈바꿈시키고 2030년까지 리야드 인구를 1500만~20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 경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경제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2030'을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공항 사업에 참여 기회를 계속 엿보고 있다. 최근 타이프 신국제공항 사업과 관련해 입찰참가의향서(EOI)를 제출했다. 메카주(州) 타이프 신도시에 연간 25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보 2025년 2월 10일자 참고 : 삼성물산·공항공사, 사우디 타이프 신국제공항 프로젝트 출사표>

 

삼성물산은 국내외 다수의 공항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공항 공사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확장 공사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신국제공항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외에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지반개량 공사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공사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 등도 수행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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