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틀리눔 톡신 美 진출…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도약

2025.03.11 09:51:46

지난해 4월 美 FDA 품목허가 1년 만에 론칭
현지 파트너사 베네브 손잡고 레티보 마케팅

 

[더구루=김형수 기자] 휴젤이 미국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tybo·국내 제품명 보툴렉스)를 본격 출시했다. 지난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과 올해 미국 시장 정식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휴젤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북미 지역 외에도 아시아, 유럽, 남미 등으로 영토 확장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11일 휴젤의 파트너사 베네브(BENEV)에 따르면 레티보가 레티보 50유닛(Unit)·100유닛(Unit)이 미국에 첫 론칭됐다. 품목허가를 획득한 지 1년 만이다. 2020년 중국, 2022년 프랑스·오스트리아 등에 이어 미국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휴젤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휴젤은 향후 3년 내 현지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베네브와의 협력을 토대로 레티보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베네브는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엑소좀, PDO실, 고주파 마이크로 니들 등 혁신적 미용의료 제품을 연구·제조·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베네브와의 협력을 통해 레티보를 미국에 즉각 출시·판매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베네브를 파트너사로 낙점했다.

 

미국 시장 전망도 좋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디시전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 Group)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오는 2031년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가 6조3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3조250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이후 8년간 약 2배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외모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 안티에이징 트렌드 확산 등이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베네브는 "휴젤의 혁신적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면서 "눈가 및 미간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레티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차별화된 에스테틱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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