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지역 전경. (사진=Tran Khang)
[더구루=진유진 기자] 베트남 하노이 세무당국이 규정 위반을 이유로 대우건설 자회사 'THT 개발(THT Development)'에 총 45억 동(약 2억6000만원)을 추가 과세했다.
하노이시 세무국이 최근 "THT에 대한 세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가가치세(VAT)와 법인세 신고 과정에서 규정 위반 사항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주요 위반 사항으로는 등록된 사업장과 다른 업체의 세금계산서 사용과 미완성 비용 처리 오류 등이 지적됐다.
THT는 법인세·부가가치세 34억4000만 동(약 2억원)과 연체료 3억4300만 동(약 20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45억 동을 납부해야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례적이고 통상적인 세무조사로, 당사는 현지 규정에 맞춰 성실하게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HT는 지난 2011년 대우건설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