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지난해 5월 페루 육군 조병창이 발주한 차륜형 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던 현대로템. 국내 종합 무역·에너지 기업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K808 '백호' 차륜형 장갑차 30대를 약 6000만 달러(878억 원) 규모로 공급했죠. 이는 국산 장갑차 중 중남미에 첫 진출한 사례로 이목을 모은 바 있습니다.
그런데 페루 차륜형장갑차 사업이 현지 감사원으로부터 '질타'를 받았습니다. 장갑차 선정 과정에 법적 문제가 있고, 인도 시기와 품질 보장도 명확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STX는 즉각 반박에 나서며 현지에 대응하고 있지만 페루 언론을 통해 보고서 내용이 확산되면서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