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美 쓰리식스티, 뉴저지 뉴어크공항 면세점 연내 오픈

2025.03.24 10:47:07

지분 투자에 따른 투자 수익 확대 기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 미국 관계사 쓰리식스티(3Sixty)가 연내 미국 뉴저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 면세점을 리뉴얼 오픈한다. 신라호텔의 지분 투자에 따른 투자 수익이 기대된다.

 

알렉산더 앤슨(Alexander Anson) 쓰리식스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면세전문 매체 TR비즈니스(TRBusiness) 인터뷰를 통해 "리버티공항 면세점 리노베이션 공사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으며 연내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며 "순차적으로 나머지 5개 매장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 일정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쓰리식스티는 지난해 10월 리버티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연장, 오는 2031년까지 면세점 6곳(총면적 690㎡)을 운영하기로 했다. <본보 2024년 10월 21일 참고 [단독] 호텔신라 美 쓰리식스티, 뉴어크 리버티국제공항 면세사업권 7년 연장>

쓰리식스티는 리버티 국제공항 이외에도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 △플로리다 포트러더데일국제공항·올랜도국제공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더글라스국제공항 △캘리포니아 온타리오국제공항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국제공항 등에서 총 7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호텔 입장에서 쓰리식스티 지분 투자에 따른 투자 수익이 내년부터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9년 1억2100만 달러(약 142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쓰리식스티 지분 44%(2대 주주)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오는 2030년 미국 면세시장 규모가 107억2220만달러(약 15조74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시장 규모가 66억5250만달러(약 9조7710억원)였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향후 6년간 연평균 성장률 8.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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