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서 '세계 물의 날’ 기념 행사 개최

2025.03.29 08:00:35

환경 정화 활동 진행하고 수자원 중요성 교육도 제공
기업 사회적 책임 다한다…지속가능한 발전 모색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수자원 보존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단순한 기업 활동을 넘어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중요한 기업 가치로 삼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 박닌 생산법인(SEV), 타이응우옌 생산법인(SEVT) 등 베트남 내 법인들은 최근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환경 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지역 사회와 협력해 수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공장 내 식당과 생산 현장에는 홍보 배너를 설치했다. 영상 콘텐츠를 통해 빙하와 수자원의 역할과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 용해와 홍수, 가뭄, 해수면 상승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임직원들이 물 절약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캠페인을 기획했다. 

 

공장 주변 및 지역 사회와 연계한 봉사 활동 등도 진행했다. 우선 SEHC는 란 운하와 D14 도로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SEVT는 타이응우옌주에서 정수기 10대를 지역 내 학교에 기부하고, 환경 보호 기금을 통해 17개의 쓰레기통을 지원했다. 또 학생들에게 물 절약 및 환경 보호 교육도 제공했다. 

 

SEV는 박닌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대규모 청소 활동을 펼쳤다. 농업용 급수 시스템을 설치하여 35헥타르 규모의 농지에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또 동티엔 지역 5개 학교에 정수기를 기부하고, 약 1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물 보호 교육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자원의 고갈과 오염 문제가 지속가능한 발전에 있어 점점 더 큰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삼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해결책을 모색하고, 수자원 복원 및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 문제는 기업 운영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며 "삼성은 앞으로도 베트남과 함께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1995년 호찌민에서 TV 생산을 시작한 후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장비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려왔다. 특히 스마트폰은 전체 생산량의 절반 수준인 연간 1억5000만 대 가량을 베트남 생산기지에서 제조한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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