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

2025.05.26 14:52:17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지사장, ‘화이트 시티 아슈하바트’ 참가
건설 산업·산업 생산 품질·기술 및 자금 조달 등 논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글로벌 컨퍼런스 행사인 ‘화이트 시티 아슈하바트(White City Ashgabat)’에 참가했다.

 

민만준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지사장은 25일(이하 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화이트 시티 아슈하바트 둘째날 행사에 참석해 건설 산업에 대한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화이트 시티 아슈하바트'는 아슈하바트와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투르크메니스탄의 도시 개발 사업과 산업 및 혁신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다.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는 유망 프로젝트 기회를 발굴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민만준 지사장 외에 △토이굴리 누로프 산업건설생산부 장관 △마멧굴리 아스타나굴로프 재정경제부 장관 △도브란겔디 샅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사장 △아서 안드리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설 산업과 산업 생산의 품질, 기술 및 자금 조달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건설 자재 생산에 현대 기술 도입과 인프라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한 전략, 국제 산업 협력, 무역 및 산업 발전에서 디지털화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24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7억8400만 달러(약 1조810억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지난달 기본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아슈하바트에서 동쪽으로 약 450㎞ 떨어진 제2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연 35만 톤 규모의 인산 비료와 연 10만 톤 규모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부대 시설을 짓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대우건설이 중앙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첫 사례다. 대우건설은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 석유화학, 비료관련 사업을 추가 수주하고 신도시 개발 등 신규사업 발굴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