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카발란', 국제 위스키 대회서 3관왕

2025.07.02 09:57:48

올해의 위스키·올해의 증류소·마스터 증류주 석권
'솔리스트 피노 셰리', 올해 최고 위스키 영예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만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세계 3대 위스키 품평회 '국제 위스키 품평회(IWC) 2025'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대표 제품 '솔리스트 피노 셰리'는 최고점을 기록하며 '올해의 위스키'로 선정돼 세계 최고 위스키 반열에 올랐다. 카발란은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국내 독점 수입·유통 중인 브랜드로,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2일 IWC에 따르면 카발란은 올해 IWC에서 △올해의 위스키 △올해의 증류소 △올해의 마스터 증류주 부문을 석권했다. 특히 '솔리스트 피노 셰리 싱글 캐스크 스트렝스'는 97.04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하며 '올해의 위스키'에 이름을 올렸
다. 

 

맥스 솔라노 IWC 컴페티션 디렉터는 "솔리스트 피노 셰리는 균형과 복합성 면에서 세계적인 표현력을 보여줬다"며 "다른 위스키와 뚜렷한 차별성을 갖춘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IWC는 이중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제품명과 원산지 등 정보는 심사위원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카발란은 '솔리스트 피노 셰리' 외에도 △솔리스트 만자닐라 셰리(9위·95.78점) △솔리스트 팔로 코르타도 셰리(11위·95.68점) 등 총 3종이 IWC 15대 위스키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카발란은 '위스키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골든 배럴 트로피'도 1년간 보유하게 됐다. 이 트로피는 청동 배럴에 24K 금장과 대리석이 장식돼 있으며, 매년 '올해의 위스키' 수상작 이름이 새겨진다.

 

'올해의 증류소'는 평균 92.78점을 받은 카발란 증류소가, '올해의 마스터 증류주'는 카발란 연구·개발(R&D) 책임자인 제로즈 양(Zerose Yang)이 수상했다. 카발란 증류소는 대만 이란현에 있으며, 고온다습한 기후와 스노우 마운틴의 청정수, 바닷바람 등 독특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숙성 방식으로 유명하다.

 

카발란을 독점 수입·유통하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이번 수상이 프리미엄 위스키 수요 확대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발란을 보유한 대만 식음료·제약 기업 '킹카 그룹(King Car Group)'의 리 위팅 회장은 "세계적인 품평회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카발란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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