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美 원전 진출 놓고 외신들 "새로운 전략적 기회"

2025.08.05 10:05:34

프랑스 EDS “신재생 에너지 분야 새로운 기회 확보”
룩셈부르크 그린웍스 “유사 프로젝트에 롤모델 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시장 진출을 두고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에게 새로운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프랑스 IT 전문매체 EDS는 3일(현지시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시장 진출과 관련해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재점화되는 시점에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에너지·AI 복합단지 구축에 초기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룩셈부르크 매체 그린웍스(Greenworks)는 “현대건설과 페르미 아메리카의 협력은 에너지 인프라 개발의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원전 기술을 사설 전력망에 통합함으로써 에너지 생산과 분배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기업들에게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 텍사스 테크 유니버시티 시스템(Texas Tech University System)과 MOU를 맺고 미국 텍사스에서 진행 중인 첨단에너지·AI 복합단지 구축에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자로 건설을 지원하기로 했다.<본보 2025년 7월 31일 참고 [단독] 미주리 이어 텍사스에 K원전 진출....현대건설, 美 유틸리티 기업과 MOU>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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