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벨리곰' 앞세워 日 IP 공략 확대…시부야109와 콜라보

2025.08.22 07:51:05

다음달 5~21일 시부야109 시부야점서 벨리곰 투어 개최
핑크 테마로 스무디, 아이스크림 등 콜라보 메뉴 6종 선봬

[더구루=김명은 기자] 롯데홈쇼핑이 자사의 인기 캐릭터 '벨리곰(BELLYGOM)'을 앞세워 일본 캐릭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다음달 도쿄 시부야의 상징이자 젊은 세대의 패션 중심지인 '시부야109(SHIBUYA109)'에서 팝업 이벤트를 연다. 일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메뉴와 굿즈를 선보이며, 젊은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2일 일본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5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109 시부야점에서 '벨리곰이 함께하는 시부야109 먹거리 스탠드 투어'를 개최한다.


'벨리곰'은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180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인기 캐릭터로,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다.


롯데홀딩스는 지난해 3월 이 캐릭터의 일본 내 마스터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최근 일본 수도권과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팝업 행사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다음달 진행되는 팝업 행사에서는 벨리곰의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를 테마로 스무디, 아이스크림 등 콜라보 메뉴 6종이 판매될 예정이며, 각 매장에서는 벨리곰을 활용한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장식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시부야109 외벽에는 캠페인 대형 비주얼이 걸리고, 건물 내부에는 포토존과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가 설치된다. 2층에는 일본 한정 상품을 포함한 팝업 스토어도 운영돼 한국과 일본 양국의 벨리곰 관련 굿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벨리곰 캐릭터가 직접 등장하는 퍼포먼스와 노벨티 증정 이벤트도 마련된다. 연간 약 890만명이 찾는 시부야109와의 이번 협업은 롯데가 한국 지식재산권(IP)을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벨리곰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 제작은 물론, 오프라인 전시와 팝업 스토어 운영을 통해 캐릭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은 기자 mania@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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