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獨 IAA ‘올해의 회사 차’ 4관왕…업무용 경쟁력 확인

2025.09.15 07:53:33

아이오닉 9·스타리아·제네시스 E-G80·기아 EV9, 호평
전기차·밴·세단 동시 석권…유럽 B2B 시장 경쟁력 입증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올해의 회사차(Firmenauto des Jahres)’ 4관왕을 차지했다. △아이오닉 9 △스타리아 △일렉트리파이드 G80 △기아 EV9가 각 세그먼트별 최고상을 수상했다. 

 

15일 독일 자동차 매체 피르멘아우토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9 △스타리아 △기아 EV9 △제네시스 E-G80은 지난 9~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올해의 회사차 상'수상했다.

 

독일 ETM 미디어그룹과 피르멘아우토가 주관하는 ‘올해의 회사차’ 시상은 약 150명의 플릿 매니저와 리스 업계 전문가들이 17개 세그먼트별 최고 모델을 선정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9은 최대 620km 주행거리, 7인승 구성,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첨단 기술이 플릿 시장에서 호평, 5만 유로 이상 신형 전기 수입차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스타리아는 비즈니스 고객과 호텔 셔틀 수요층을 겨냥한 고급 사양과 다양한 시트 조합을 통한 유연성이 강점으로 꼽히며 '맥시밴’ 수입차 부문에서 수상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이다. 

 

일렉트리파이드 G80는 수입 중형차 부문을 수상했다. 최대 570km 주행이 가능한 94.5kWh 배터리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 13cm 더 길어진 휠베이스,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과 고급 디자인이 인정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플릿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법인과 57개 전담 비즈니스 센터를 중심으로 법인 전용 맞춤형 서비스와 공급망 지원을 강화, 다국적 기업과 리스사, 호텔·모빌리티 업체 등 주요 법인 고객과의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친환경 대형차·프리미엄 세단·상업용 밴 등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고객 요구를 충족시켰다는 방증"이라며 “플릿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현지 네트워크 강화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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