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파워, 좌초된 美 최초 상업용 SMR 기자재 인수

2025.09.25 12:47:52

뉴스케일파워·미 에너지부·CFPP 3자간 계약 체결
뉴스케일파워, CFPP 장기 납기 자재 권리 450억에 매입

 

[더구루=정등용 기자] 뉴스케일파워의 자회사인 ‘뉴스케일파워 LLC’가 좌초된 미국 최초 상업용 SMR(소형모듈원자로) 프로젝트 ‘CFPP(Carbon Free Power Project)’의 기자재를 인수한다. CFPP는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 인근에 첫 SMR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였다.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 LLC는 미국 에너지부(DOE), CFPP와 이런 내용으로 3자간 계약을 체결했다.

 

뉴스케일파워 LLC는 CFPP의 자재에 대한 모든 권리를 약 3200만 달러(약 450억원)에 매입한다. 내달 1일까지 거래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CFPP는 해당 자산을 미국 에너지부에 양도한다.

 

앞서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서부 7개주 전력 시스템 연합인 ‘유타주립전력공사(UAMPS)’와 CFPP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사업 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원전을 건설하는 데 드는 비용이 당초 계획보다 30억 달러 이상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전력을 공급할 때 필요한 비용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에 뉴스케일파워와 UAMPS는 지난 2023년 11월 상호 합의 하에 관련 계약을 철회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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