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토 넓히는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뷰티 전시회 참가

2025.10.16 13:33:06

'코스모뷰티'서 차세대 스킨케어·메이크업 기술 공개
현지 시장 맞춤 전략으로 동남아 ODM 주도권 강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화장품 제조기업 코스맥스(COSMAX)가 인도네시아 뷰티 산업 중심지에서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급성장 중인 동남아시아를 핵심 거점으로 삼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K-뷰티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려는 행보다.

 

16일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11일 사흘간 열린 인도네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뷰티 2025'에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건강기능식품 등 혁신 기술과 포뮬레이션을 공개했다. 최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차세대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제시하며 현지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스맥스는 즉각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고효능 활성 성분 스킨케어, 감각적 질감을 강조한 하이브리드 메이크업, 향기와 감정의 연관성을 기반으로 한 프래그런스 솔루션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여기에 '뷰티 프롬 위딘(Beauty from Within)' 콘셉트에 따라 영양제 제품군을 함께 전시하며, 뷰티·웰니스 융합 트렌드의 차별화된 방향성을 제시했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포뮬레이션과 기술을 선보이며, 혁신 DNA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앞서 코스맥스는 지난달 프랑스 IFSCC(국제화장품화학자연맹) 행사에서 6편의 연구 포스터를 발표하며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는 지속 가능한 R&D와 카테고리 간 융합 혁신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과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 신뢰도 제고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인구 규모와 소비 성장성이 모두 높은 만큼, 코스맥스가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K-뷰티 공급망 허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스맥스는 앞으로도 ODM(제조업자개발생산)을 넘어 OBM(자체브랜드생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글로벌 뷰티 산업 전반에서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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