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관계사' 시지바이오, 印尼 발리에 K-뷰티 심는다…50개국 영토 확장

2025.10.23 08:29:25

연평균 50% 성장세 속 30개국 제품 수출
글로벌 미용 및 재생의료 시장 공략 본격

 

[더구루=이꽃들 기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국 미용성형 기술을 전파하며 K-뷰티 확산에 나섰다. 현지 설립한 뉴룩클리닉(NULOOK Clinic)과 함께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아시아 미용의료 전문가들과 기술 교류를 강화했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발리에서 '글로벌 미용 심포지엄(Meet the Masters in Bali)'을 성료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현지 및 해외 미용성형 전문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필러·리프팅실 등 복합시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세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시지바이오의 최신 미용 기술 혁신을 주제로 한 학술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두번째와 세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유럽, 라틴아메리카 등 글로벌 미용 트렌드를 주도하는 전문가들이 얼굴과 몸을 결합한 복합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현지 의사 다수가 참여해 최신 글로벌 임상 동향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얻는 자리였다.

 

발리는 의료관광 인프라와 국제 접근성이 결합된 지역으로, 최근 미용시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를 기회로 삼아 현지 병원, 에스테틱 네트워크와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다.

 

시지바이오의 미용 사업은 최근 연평균 5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기준 회사는 약 3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개국 이상에서 신규 시장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지바이오는 내년까지 수출국을 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해 글로벌 미용·재생의료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지바이오는 대웅제약 계열사로, 조직재생 및 미용성형 소재·의료기기를 아우르는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HA필러, 콜라겐 자가조직재생 소재 등 미용 제품군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이번 발리 세미나를 계기로 K-뷰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시장에서 미용·의료 융합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꽃들 기자 flower@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