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중국 장쑤성 우시 국가하이테크산업개발구(WND)의 투자 파트너로 선정됐다.
WND는 "지난 18일 국제자문위원회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를 연결하고, 미래를 고무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임원과 글로벌 컨설팅 회사 대표, 주요 재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례회의에서 LG화학과 LX하우시스가 국제자문위원회 자문사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외에 GE헬스케어, 파나소닉, 머크, 덴소, 바이브라코스틱, 인피니언 등이 신규 자문사로 선정됐다.
또 신한은행과 SEMI, 미쓰이스미토모 손해보험, GLP,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KPMG, 세빌스, 미즈호은행, PwG 등은 글로벌 투자 촉진 파트너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이날 GE헬스케어, 파나소닉,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등과 산업 사슬 혁신 협력, 미래 산업 계획, 국경 간 자원 통합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WND는 1992년 설립된 이후 2016년 행정구역 지위를 부여받았다. 설립 이후 우시 개방 경제를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1900여개 외국계 기업이 WND에 진출해 있으며,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28곳이 200여개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WND는 최근 5년 간 우시 전체 투자액의 3분의 1 수준인 50억 달러(약 7조3500억원) 이상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