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외자 유치 위해 대우건설 아파트 등 외국인 분양 허용

2025.12.02 11:14:28

THT 디벨롭먼트 신도시 사업 등 3개 프로젝트 선정
하노이 부동산 시장 경쟁력 제고 등 긍정 효과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하노이시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3개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분양을 허용했다. 3개 부동산 프로젝트에는 대우건설 현지법인인 THT 디벨롭먼트가 추진 중인 신도시 사업도 포함됐다.

 

하노이시는 1일(현지시간) "쑤안 딘(Xuân Đỉnh)구, 대묘(Đại Mỗ)구, 프엉 리엣(Phương Liệt)구에서 진행 중인 3개 프로젝트에 대해 외국인 판매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 중 쑤안 딘구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THT 디벨롭먼트가 건설하고 있는 주거복합단지 K8HH1이다. K8HH1은 연면적 11만3302㎡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대묘구는 FLC 그룹이 프리미엄 레지던스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다. 프엉 리엣구의 경우 틴콤 그룹이 주거, 공공 서비스, 사무실, 학교가 결합된 복합단지를 짓고 있다.

 

하노이시의 이번 결정에 따라 이들 지역 건물과 아파트의 최대 30%까지 외국인에게 분양이 허용된다. "하노이 주택 시장에 외국 자본과 수요를 유치하는 의미가 있다"는 게 하노이시 설명이다.

 

하노이시는 “이번 결정이 부동산 시장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생활 수준과 건설 품질, 설계 기준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외국인 자본 유입이 하노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계속해서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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