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는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Ballantine’s)과 함께 럭셔리 주류와 예술을 결합한 전시·문화 플랫폼 ‘아트르서클(Art Le Cercle) Vol.6’의 앵콜 전시를 ‘세계주류마켓 춘천’에서 2026년 1월 말까지 다시 선보인다.
3일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미술 작가 최혜지와 협업한 ‘발렌타인 아티스트 에디션 5 (Ballantine’s Artist Edition 5)’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해당 작품은 작가가 영국 에든버러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위스키를 나누는 공간에서의 교감과 관계, 그리고 깊이를 표현한 신작이다.
최혜지 작가는 시멘트를 주요 소재로 세계 도시와 삶의 흔적을 기록하는 독창적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월드 엑스포(World Expo) 홍보 전시의 대표 작가로 초청된 바 있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개인전 〈LIFE – New York〉은 첫날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외 미술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작가의 일상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시선은 발렌타인의 브랜드 메시지 ‘Time Well Spent –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을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한 잔의 위스키를 매개로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같은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며 나누는 교감, 그리고 그 안에서 관계의 깊이를 더해가는 시간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해당 아트워크는 발렌타인 바틀의 라벨과 패키지에 입체적인 질감으로 담겨, 도시의 리듬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최혜지 작가의 작품은 현재 발렌타인 17년 및 싱글몰트 글렌버기 15년 제품에 적용되어 한정판 패키지로 출시됐다.
‘세계주류마켓 춘천’은 위스키 애호가와 미식 고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복합 주류 문화 공간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테이스팅 행사 등을 통해 지역 주류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아트 르 서클 Vol.6’ 앵콜 전시를 통해 예술과 위스키가 결합된 체험형 문화 공간으로 더 고객들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럭셔리 & 프레스티지 부문 김경연 전무는 “아트르서클은 페르노리카 코리아만의 프레스티지 주류와 예술을 페어링한 독창적인 전시 시리즈로, 2023년 미구엘 슈발리에와 페리에 주에의 협업을 시작으로 이번이 여섯 번째 전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