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다낭 자유무역지구 투자 관심…美·中·日 기업도 투자 모색

2025.12.15 12:53:53

국내외 12개 기업, 다낭 자유무역지구 투자 관심
현대건설, 인프라 개발·금융센터·데이터센터 투자 제안
美·中·日, 보안 컨설팅·제약기업 투자 유치·직접 투자 모색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베트남 다낭 자유무역지구(TMTD)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기업들도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다낭 자유무역지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다낭 상공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외 12개 기업이 다낭 자유무역지구를 방문해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관심을 표명했다.

 

현대건설도 12개 기업 중 하나로 포함됐다. 현대건설은 인프라 개발과 금융 센터, 데이터 센터 등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연구를 제안했다.

 

미국은 기술 컨설팅 기업 ‘CT 스트래티지’가 보안 컨설팅 분야 참여를 추진 중이다. 중국은 톱진 생명공학과 캡스톤 인베스트먼트가 제약 기업 투자 유치를 목표로 산업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있다. 일본은 스미토모 그룹이  투자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베트남 기업 중에서는 팟 로이 광산 주식회사가 다낭 하이테크 단지에 대한 투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여러 베트남 기업들이 △금융·상업 센터 △카지노·엔터테인먼트 단지 △스마트 도시 △대규모 물류 복합 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다낭 자유무역지구는 베트남 정부의 ‘뉴 베트남 2045 비전’ 아래 추진되고 있다. 글로벌 물류·금융 중심지를 목표로 약 1881헥타르 부지에 생산 시설, 물류 센터, 상업 서비스 구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 혜택과 투자 절차 간소화 등이 적용된다.

 

베트남 국회는 최근 다낭 자유무역지구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위해 세제 혜택을 중심으로 한 법률안을 통과 시켰다. 이에 따라 △첨단기술 △R&D △청정 에너지 자동차 △항공·철도 장비 △물류 센터 분야 신규 투자 프로젝트에는 30년간 10%의 법인세가 적용된다. 이는 일반 법인세율 20%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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