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올리브베러' 1호점 내달 오픈 임박…국내 웰니스 심는다

2025.12.24 10:02:27

광화문서 이르면 1월말 첫선…강남도 순차 개장
온·오프라인 연계한 K-웰니스 플랫폼 실험 본격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이 국내 최초의 옴니채널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 1호점 오픈이 초읽기에 들어간다. 뷰티 중심 H&B(헬스앤뷰티) 스토어에서 건강·웰빙 전반으로 사업 외연을 확장하며, 글로벌 리테일 시장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한 웰니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베러 1호점은 서울 광화문 일대에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2호점은 강남 상권에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1분기를 넘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올리브베러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를 추구하는 25~34세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이너뷰티 △영양제 △피트니스·회복 △수면·마음 건강 △더마코스메틱 △구강 케어 등 웰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잘 먹기·잘 채우기·잘 움직이기·잘 가꾸기·잘 쉬기·잘 케어하기 등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루틴을 제안하는 점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직장인과 내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광화문과 강남을 1·2호점 입지로 선택한 것도 소비력과 체험 수요가 동시에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에서는 올리브영 앱 내 앱인앱(App-in-App) 형태로 올리브베러를 함께 론칭한다. 사용자 프로필을 기반으로 한 제품 추천과 루틴 알림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올리브베러는 올리브영의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읽힌다.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웰니스가 핵심 성장 분야로 자리 잡은 데다, 국내에서도 K-뷰티 중심 소비가 건강기능식품과 헬스케어, 릴렉싱 굿즈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어서다.

 

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를 신진 K-웰니스 브랜드의 테스트베드이자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기존 H&B 스토어의 진화 모델로 확장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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