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시장조사업체가 "2034년 글로벌 건설 시장이 27조7400억 달러(약 4경7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6일 리서치 앤드 마켓츠(Research And Markets 의 '글로벌 건설 시장 기회 및 전략'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건설 시장은 2024년 16조400억 달러(약 2경3160조원)에서 연평균 5.32% 성장해 2029년 20조7900억 달러(약 3경2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후 203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94%를 기록하며 27조740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확대, 리모델링·개보수 활성화,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입, 민관 협력 사업 확대, 정부 지원이 과거 건설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하지만 높은 자재비와 엄격한 환경 규제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건설 시장은 인프라 개발과 친환경 건축물 수요 확대, 도시화 가속, 물류 인프라 확장 등이 이끌 것"이라며 "다만 노동력 부족, 숙련도 격차, 자본 제약, 무역 관세 등이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역별 시장 규모를 보면 2024년 기준 아시아·태평양이 6조4600억 달러(약 9330조원)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아프리카와 중동이 각각 13.57%, 9.02%로 가장 높았다. 동유럽(6.56%)과 서유럽(5.18%)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 세계 건설 시장은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중국국가철도그룹, 중국철도건설, 프랑스 빈치 등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5.15%를 차지했다.
2024년 전체 건설 시장에서 건축 부문이 7조4500억 달러(약 1경760조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토지 계획 및 개발 부문은 2029년까지 연평균 8.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