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수자원공사·GS건설 컨소시엄 수주' 인니 상수도 사업 투자 철회

2026.01.07 14:04:08

PF 마감 지연되면서 투자 철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인도네시아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투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KIND는 지난달 말 열린 이사회에서 '인니 까리안 광역상수도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투자 철회'를 보고했다. 

 

KIND는 지난 2021년 12월 지분증권 투자를 승인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분증권 투자는 기업의 지분 일부를 일시적으로 보유해 주가차익이나 배당금을 얻는 형태의 투자다. 하지만 이후 해당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마감이 지연되면서 결국 투자를 철회했다.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은 인니 물 분야 최초의 PF 사업이다. 사업비는 3000억원 규모다. 높은 지하수 의존도와 수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수도 자카르타와 인근 도시 약 200만명에게 하루 40만㎥ 수준의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주도로 진행되며, GS건설 컨소시엄이 설계·조달·시공(EPC)를 수행한다. 한국수출입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국제금융공사가 자금 조달을 확약했다. 지난 2024년 11월 공식 착수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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