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로봇 출시를 공식화했다. 로보틱스와 AI가 결합된 피지컬 AI가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다.
패러데이퓨처는 7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임바디드 AI(체화형 AI·Embodied AI) 로봇' 시장 진출을 밝히며 5개년 계획 실행 방안을 공개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이날 임바디드 AI 로보틱스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제품군인 '실물 AI 로봇'을 공개했다. 임바디드 AI는, 자동차나 로봇, 제조 시스템 등 물리적 사물의 두뇌 역할을 해 기계가 스스로 실시간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패러데이퓨처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자동차딜러협회 행사에서 AI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 행사를 열 예정이다.
자웨이팅 패러데이퓨처 설립자 겸 글로벌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AI는 대규모 도입과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임바디드 AI는 가장 큰 산업적 영향력과 장기적인 가치를 지닌 전략적 방향으로 부상했다"며 "임바디드 AI 로봇은 임바디드 AI 차량과 함께 회사의 두 가지 큰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올해 상반기 다목적 차량(MPV) 'FX 슈퍼원'을 출시할 예정이다. 2분기 1차 납품을 시작하고, 이어 3분기와 4분기 2차·3차 납품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 200대 공급이 목표다.
패러데이퓨처는 제품군 확대를 통해 전기차 판매량을 매년 늘려 2030년에 약 5만5000대를 팔겠다는 방침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23년 8월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를 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