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인도 시장 확대 본격화…'MS 출신' 현지 책임자 영입

2026.01.19 11:34:52

이리나 고스, 지사장으로 합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 인사를 인도 지사장으로 영입했다. 앤트로픽은 인도 지사를 기반으로 현지 공공기관·기업들의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을 지원한다. 앤트로픽은 인도에 이어 서울 지사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19일 앤트로픽에 따르면 인도 지사장에 이리나 고스(Irina Ghose) 전 MS 인도법인장을 임명했다. 이리나 고스 지사장은 인도 지사 설립 작업을 진두지휘한다. 앤트로픽 인도 지사 사무실은 벵갈루루에 위치한다. 

 

이리나 고스는 1993년 타타 스틸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1997년 HCL 인포시스템즈에 합류하면서 IT 분야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2001년에는 MS에 합류해 영업, 파트너십, 교육, 클라우드 부문 등을 이끌었으며 2022년에는 MS 인도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됐었다. 2023년에는 MS 인도법인장으로 임명돼 지난해 말까지 사업을 총괄했었다.

 

이리나 고스 지사장은 30년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앤트로픽이 인도 정부기관, 학계, 기업과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인도 공공·비즈니스 AI 생태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 치아우리(Chris Ciauri) 앤트로픽 글로벌 사업총괄은 "이라나 고스 사업 확장에 있어서 이상적인 리더"라며 "인도 공공, 민간 부문 협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리나의 현지 시장 전문성이 우리의 목표와 부합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리나 고스 앤트로픽 인도 지사장은 "인도 기업들은 AI를 응용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인도에는 대규모로 AI를 배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250억 달러(약 36조원) 규모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펀딩에는 엔비디아와 MS,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세쿼이어 캐피탈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인도 벵갈루루에 이어 서울에도 지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앤트로픽 서울 사무소는 강남에 개설되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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