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베트남, 올해 유망 분야로 "증권·소비재·건설" 꼽아

2026.01.19 14:28:36

“공공투자 확대·FTSE 러셀 신흥시장 편입 호재”
“금리 상승 가능성·관세 리스크 주의해야”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올해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주목해야 하는 산업군으로 증권, 소비재, 건설을 꼽았다. 주식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베트남 정부의 공공투자 확대 등을 언급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16일(현지시간) 세미나 행사를 열고 올해 주식시장을 전망했다.

 

유망 분야로는 증권, 소비재, 건설을 강조했다. 증권의 경우 “금리가 소폭 상승한 이후 관련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거래소 시스템과 공매도 거래 도입 등을 통해 시장 유동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재에 대해선 “코로나19 이전보다 최근 몇 년간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지만, 소비 촉진 정책이 시행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구매력 개선과 경제 성장을 통해 소비재 분야는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건설의 경우 “베트남 정부의 공공 투자 확대를 통해 인프라 건설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며 “특히 에너지 건설과 건자재 부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주식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공공 투자 확대를 언급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정부가 2026~2030년 중기 공공투자 자금을 이전 단계보다 훨씬 높은 8조5000억 동(약 460조원)으로 책정했다”며 “GDP 10% 성장을 위한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주식시장이 올해 9월부터 FTSE 러셀 신흥시장에 편입되는 것도 호재로 봤다. 베트남 주식시장의 금융 접근성과 규제 안정성이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의미해 외국 자본 유입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평가다.

 

다만 금리 상승과 관세 리스크는 주의해야 할 요소라고 덧붙였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 기조가 올해도 이어질 경우 지수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며 “베트남의 우회 수출에 대한 미국의 징벌적 관세 가능성도 변수”라고 지적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