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계속 확대되며, 13주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월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9%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50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1월 첫째 주 0.18%에서 둘째 주 0.21%로 소폭 커진 데 어어 2주 연속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해 10월 3주차(0.50%) 이후 1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신축·대단지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상승 거래가 확대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동작구(0.51%)가 상도·사당동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천구(0.43%) △강동구(0.41%) △중구(0.35%)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도 전주 0.09%에서 이번주 0.13%로 확대됐다.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규제 지역과 토지 거래 허가 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남부권 일부 지역의 가파른 오름세가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용인시 수지구는 0.68%로 직전 주 대비 상승률이 0.23%포인트 커지며 2020년 3월 셋째 주(0.85%) 이후 가장 높았다. 규제를 피한 용인시 기흥구도 0.24%에서 0.39%로 상승률이 확대됐다. 이외에 성남시 분당구(0.59%)와 안양시 동안구(0.48%), 성남시 수정구(0.46%), 광명시(0.39%), 하남시(0.38%)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직전 주보다 0.02% 오르며 1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5대 광역시는 0.02% 올랐고, 세종은 보합에서 0.03% 상승 전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