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ENEC, 캐나다와 소형 모듈형 원자로 계약 체결

2026.01.23 09:32:49

캐나다 연구기관과 원자력 연구·개발·역량 강화 협력
AI·로봇 공학 등 활용 방안도 모색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캐나다 연구기관과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UAE 원자력공사(ENEC)는 23일 캐나다 서스케처원 연구위원회(SRC), 에너지광물사회연구소(GIEMS)와 원자력 연구·개발·역량 강화 등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NEC는 "이번 양해각서는 SMR 및 첨단 원자로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하고, 원전 운영 성능 강화 및 효율성·신뢰성 향상을 위한 기본 틀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민간 원전 운영을 지원하는 AI, 로봇 공학 등 디지털 도구의 실용적인 활용 방안도 모색한다"고 밝혔다.

 

ENEC는 SMR 도입을 추진 중이다. 작년 5월 GE 버노바 히타치와 SMR 개발 양해각서를 맺었다. 두 회사는 GE 버노바 히타치가 개발 중인 SMR 노형인 'BWRX-300' 건설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BWRX-300은 00㎿급 비등형 경수로(BWR) 기반 SMR 기술로, 기존 비등수형 원자로(ESBWR) 설계를 간소화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NEC는 또 같은해 7월 삼성물산과도 SMR 개발·투자 등 원전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추진하는 글로벌 원자력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 협약은 단순 시공 협력을 넘어 향후 전 세계 SMR 시장 및 원전 기반 수소 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한편, ENEC는 약 40조원을 투자해 아부다비 인근 바라카 지역에 한국형 원전(APR1400) 4기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운영 중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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