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 파트너' 카타르 국영 선사 나킬라트(Nakilat)가 선단 확대로 운항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선단 확장 프로젝트에 따라 신조선을 주문해 해상 운송 서비스의 현대화에 속도를 낸다.
26일 카타르에너지 산하 해운사인 나킬라트에 따르면 2025년 회계연도 재무 실적발표에서 기존 선단에 건조 중인 모든 선박의 인도 완료시 112척으로 선단이 확장된다.
나킬라트는 현재 최신식 선대로 LNG 운반선 69척, 초대형 LPG 운반선 2척, 부동력 저장 및 재기화 설비(FSRU) 1척 등 72척 보유하고 있다. 2024년까지만 해도 보유했던 LPG운반선 2척은 해체 매각했다.
여기에 나킬라트는 선단 확장 프로젝트에 따라 신조 발주해 글로벌 에너지 운송 부문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한다. 나킬라트는 선단 확대를 위해 LNG 운반선 36척과 LPG·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주문했다.
나킬라트의 신조 발주는 HD현대가 함께 한다. 발주한 신조선 일부는 HD현대삼호에서 건조 중이다. 나킬라트는 지난 2024년 HD현대삼호에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과 8만8000㎥급 LPG·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주문했다. 계약 금액은 1조2588억원이며 납기는 2027년 9월말 예정이다.
나킬라트는 카타르에너지 LNG 운반선 발주 프로젝트에서 신조 발주도 지원하고 있다. 선주사로 HD현대와 17만4000㎥급 LNG 운반선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4년 3월 25일자 참고 : 카타르, 2단계 LNG선 62척 선주 확정>
나킬라트는 선단 확대로 운항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NG 운송 시장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선단을 확장하고 있다. 나킬라트는 지난해 99.6%의 운항 신뢰도와 95.3%의 고객 만족도를 기록했다.
나킬라트는 신규 선단 구성에는 △2행정 저속 디젤 추진 방식의 Q-Flex(약 21만㎥급) LNG 운반선 31척 △2행정 저속 디젤 추진 방식의 Q-Max(약 26만㎥급) LNG 운반선 14척 △삼중연료 디젤-전기 추진 방식 TFDE 선박 10척 △증기 터빈 선박 9척이 포함됐다. 또한 초대형 가스 운반선(VLCG) 2척 △이중연료(ME-GI) 추진선 2척 △저압 이중연료(XDF) 추진선 2척 △ME-GI 개조선 1척 △삼중연료 디젤-전기 추진 방식의 부유식 LNG 저장 재기화 설비(FSRU) 1척을 포함시켰다.
압둘라 알 술라이티(Abdullah Al-Sulaiti) 나킬라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모든 선대에서 안정적인 운항 실적을 유지하고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나킬라트는 지난해 견고한 재무 실적을 기록했다. 나킬라트는 2025년 연간 순이익은 16억 9000만 카타르 리얄(약 674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의 16억 4000만 리얄(약 6548억원) 대비 3.1% 증가한 수치이다.
이사회는 그룹의 성과와 주주 가치 창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에 따라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지난해 하반기 현금 배당금으로 주당 7.2 카타르 디르함(미화 0.04달러)을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 이미 상반기 중간 배당금으로 지급된 주당 7.2 디르함에 더해 연간 총 배당금은 주당 약 0.04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