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로이드선급과 3만 CBM급 LNG선 공동개발 추진

2026.02.03 16:06:55

'LNG 2026'서 공동 개발 MOU 체결
Hycro-flex 기술 적용…기존 강재 대비 내구성·경제성 강점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영국 로이드선급과 중소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개발에 손잡았다. 우수한 내구성과 경제성을 갖춘 강재를 활용해 LNG 운반선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선제적으로 기술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탈탄소 기조로 성장하는 LNG선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한다.


로이드선급은 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소재 카타르 국립 컨벤션 센터(QNCC)에서 열리는 'LNG 2026'에서 HD현대중공업과 화물탱크 최대화와 '하이크로-플렉스(Hycro-flex)' 기술을 적용한 3만 ㎥급 LNG 운반선 상용화를 위해 공동 개발(Joint Development Project)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크로-플렉스는 LNG 화물창 및 이중연료탱크용으로 개발된 강재다. 기존 강재 대비 극저온에서 견디는 힘이 강하고 개선된 열처리 조건을 적용했으며 경제성도 우수하다.

 

HD현대중공업은 복원성과 도크 배치의 효율성을 고려해 선박 개발을 주도하고 기본 개념도를 선급에 제공한다. 로이드선급은 이를 토대로 화물탱크의 구조 건전성을 비롯한 개념설계 기준을 검토·평가하고 개념설계 인증(AiP)을 수여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 기간 로이드선급 외에도 여러 선급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노르웨이선급(DNV)과 6000㎥급 크루즈선용 LNG벙커링선·27만1000㎥급 초대형 LNG 운반선(Q-MAX) 공동 개발에 나섰으며, 미국 선급(ABS)과 바이오 연료 기반의 'Bio-Boosted LNG 운반선'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LNG선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라 LNG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LNG를 운송할 선박 시장은 커지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해운·조선업 2026년 전망'에서 올해 최소 110척의 LNG선 추가 발주가 이뤄지며 약 70척은 한국 조선소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HD현대는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며 연초부터 수주 쾌거를 달성했다.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초 미주 지역 선사와 1조4993억원 규모의 초대형 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최근 HD현대삼호가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인 소난골로부터 3575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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