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만, '5G·위성통신' 결합 차세대 모빌리티 정조준…5GAA서 미래 전략 공개

2026.02.04 15:15:51

토시 나카니시 하만 디렉터,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기술 로드맵 공유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5G와 위성통신을 결합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지상망의 한계를 넘어선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의 필수 조건인 끊김 없는 연결성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4일 5G Automotive Association(5GAA)에 따르면 토시 나카니시(Toshiyuki Nakanishi) 하만 디렉터는 최근 열린 5GAA 커뮤니티 빌딩 세션에서 5G와 위성통신(SatCom)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만의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5GAA는 지난 2016년 9월 설립된 글로벌 산업 간 연합 기구이다. 자동차 제조사와 통신 업계가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개발하는 단체다. 자동차와 통신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C-V2X(셀룰러 기반 차량·사물 통신) 기술을 통해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 △칩셋 공급사 △이동통신 사업자 등이 참여해 커넥티드 모빌리티의 표준화와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나카니시 디렉터는 이날 발표에서 5G와 위성통신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협대역 비지상 네트워크(NB-NTN) 기술을 통해 지상망이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기본 텔레매틱스(차량용 통신모듈) 서비스는 물론, 자율주행 차량의 실제 운행 시나리오에서 필요한 고급 기능까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하만의 이러한 행보는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5G 통신 기술력과 하만의 전장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만은 업계 최초로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한 텔레매틱스 컨트롤 유닛(TCU)인 레디 커넥트(Ready Connect)를 선보이며 통신 사각지대 없는 상시 연결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위성통신은 지상망의 공백을 메울 필수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5GAA를 통해 관련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조력자로서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세션에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이노와이어리스의 미국 법인 아큐버(Accuver)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윤상혁(Eddie Yun) 아큐버 영업 디렉터는 한국에서 진행된 LTE-V2X 실제 현장 실증 사례와 함께 5G V2X(Vehicle-to-Everything) 및 V2N2X(Vehicle-to-Network-to-Everything) 서비스 최적화 방안을 공유하며 한국의 앞선 커넥티드카 기술력을 알렸다.

김예지 기자 yeletzi_0418@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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