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자회사 CCP게임즈, 블록체인 수이와 해커톤 개최

2026.03.02 07:30:18

11일부터 진행…총상금 8만 달러 규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자회사인 CCP게임즈가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와 해커톤을 개최한다. CCP게임즈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블록체인 샌드박스 게임 '이브 프론티어'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모드를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CP게임즈와 수이는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이브 프론티어 x 수이 해커톤 2026'을 연다. CCP게임즈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이용자들은 단순히 플레이어가 아닌 공동 제작자로 격상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브 프로티어는 CCP 게임즈가 개발한 블록체인 우주 생존게임이다. 이브 프론티어는 이용자 주도형 샌드박스 게임이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이용자에게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자유도가 허락된다. 특히 각종 구조물에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돼 이용자들 간의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이브 프론티어 내 핵심 자산인 '스마트 어셈블리(Smart Assemblies)'를 이용해 모드를 제작한다. 스마트 어셈블리는 게임 서버에서 직접 작동하는 구조물, 터렛(포탑), 저장 장치, 스타게이트 등으로 수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해커톤은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되며 개인 또는 최대 5인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총 상금은 8만 달러(약 1억1400만원)다.

 

제작된 모드는 해커톤 기간 중 라이브 서버에 직접 배포되며, 이용자들의 평가를 받게된다. CCP게임즈와 수이는 이용자 평가 등을 바탕으로 최고의 모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이 블록체인 개발사인 미스틴랩스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이용자 주도의 개발이 지속될 수 있는 영원한 게임을 만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CCP게임즈 관계자는 "이브 프론티어는 이용자가 만든 시스템이 라이브 게임 내에서 스스로 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모딩의 패러다임을 클라이언트 중심에서 서버 수준의 혁신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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