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 프랑스 게임사 '퀀틱 드림' 인수

2022.09.09 07:00:00

넷이즈, 유럽 내 첫 게임 스튜디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이즈가 프랑스의 게임 개발사를 영입하며 유럽으로 게임 개발 역량을 확대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넷이즈는 최근 '디트로이트:비컴휴먼'의 개발사인 프랑스의 퀀틱 드림(Quantic Dream)을 인수했다.

 

인수 조건을 공개되지 않았다.

 

퀀틱 드림은 1997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됐으며 1999년 더 노마드 소울을 시작으로 2005년 팔렌하이트, 2010년 헤비레인, 2013년 비욘드:투 소울즈, 2018년 디트로이트:비컴 휴먼 등을 출시하며 사실적인 그래픽의 AAA급 게임 개발사로 이름을 알려왔다. 

 

퀀틱 드림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케이지는 1994년 노마드 소울의 이야기를 작성하기 시작한 후 게임화를 위해 개발사들과 접촉했지만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야 했다. 이에 직접 개발자들을 모아 퀀틱 드림을 설립, 더 노마드 소울을 개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넷이즈는 퀀틱 드림 인수로 유럽으로 게임 개발 역량을 확대하게 됐다. 넷이즈는 최근 정부의 의해 규제가 심해진 중국 시장에서 벗어나 외부에 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인 텐센트도 취하고 있는 전략이다. 

 

퀀틱 드림은 넷이즈의 유럽 내 첫 게임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5월에 설립된 넷이즈의 첫 미국 스튜디오와 함께 넷이즈의 해외 개발 사업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케이지 퀀틱 드림 설립자는 IT전문매체 벤처비트와 인터뷰를 통해 "게임업계는 인수합병을 통해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며 "퀀틱 드림은 물론 다른 개발사들도 인수 작업 등에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퀀틱 드림은 현재 스타워즈 이클립스라는 신작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실한 정보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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