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쏘울EV, 英 '왓카' 전기차 어워드 수상

2022.09.11 07:30:00

EV6 RWD GT라인 베스트 대형 전기SUV, 소울EV 맥스 베스트 소형 전기SUV 부문 수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EV6와 쏘울EV가 영국 자동차매체 왓카의 전기차어워드를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왓카 전기차어워드 수상으로 영국 판매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왓카는 이달 초 2022 왓카 전기차어워드 수상 모델을 공개했다.

 

왓카 전기차어워드는 신차 15개 부문, 특별상 2개 부문, 중고차 11개 부문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다.  

 

이중 기아차의 EV6 RWD GT라인은 베스트 대형 전기SUV 부문을 수상했다. EV6 RWD GT라인은 올해 초 발표된 왓카 2022 올해의차에 이어 전기차 부문에서도 최고의 차량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쏘울EV 맥스는 베스트 소형 전기SUV 부문을 수상했다. 

 

신차 부문 다른 수상 모델은 △소형 전기차 '피아트 500 42kWh 아이콘' △패밀리 전기차 '쿠프라 본 58kWh V2 △패밀리 하이브리드차 '아우디 A3 스포츠백 40 TFSle 스포츠 △하이브리드 소형SUV '볼보 XC40 리차지 T4플러스 △하이브리드 대형SUV '렉서스 NX 450h+ F 스포츠 △전기 MPV '복스홀 콤보-e 라이프 SE △하이브리드 웨건 '스코다 옥타비아 에스테이트 1.4 TSI iV SE 테크놀로지 △고급 전기차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고급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 C300e AMG라인 프리미엄 △럭셔리 전기SUV 'BMW iX x드라이브50 M 스포츠 에디션 △럭셔리 하이브리드SUV 'BMW X5 x드라이브e M 스포츠 △퍼포먼스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S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등이 선정됐다. 

 

제조사 별로는 기아차와 BMW, 포르쉐가 각각 2종씩 수상했으며 테슬라도 모델3 롱레인지를 앞세워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는 왓카 전기차어워드 수상으로 영국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올해 영국에서 8월까지 EV6와 니로EV 등을 앞세워 6만8139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점유율은 6.93%로 지난해 5.22%보다 1.71%포인트 증가시켰다.

 

하지만 월별 판매량을 봤을 때는 뜨거웠던 상반기와는 다르게 주춤하고 있다. 기아차의 8월 판매량은 3678대로 점유율 5.34%를 기록, 8위에 올랐다.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은 15.04%가 감소했으며 점유율도 1.02%포인트 줄어들어든 만큼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왓카 편집자 스티브 헌팅포드(Steve Huntingford)는 "완전 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수가 지난 몇 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영국 자동차 구매자에게 필요에 완벽하게 맞는 차량을 가질 기회를 증가시키는 것과 동시에 혼란스럽게 만들 수도 있다. 이렇기 때문에 왓차 전기차 어워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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