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솔리드, 6300만 달러 투자 유치

2022.09.10 08:10:00

총 유치 투자 금액 8000만 달러 넘어
긱 이코노미 분야 등 사업 확장 시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솔리드(Solid)가 6300만 달러(약 874억 원)의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솔리드는 여행과 물류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FTV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63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헤드라인(Headline)도 참여했다.

 

앞서 솔리드는 지난 2020년 10월 시리즈A 펀딩을 통해 1200만 달러(약 166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현재까지 솔리드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8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드는 이번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여행과 물류, 건설, 의료, 교육과 같은 새로운 분야와 함께 ‘긱 이코노미(gig economy⋅임시직 근로 형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 경제)’에 대한 사업 확장도 시도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솔리드는 기업 고객이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임베디드 금융이란 비금융사가 금융사의 금융상품을 중개·판매하는 것을 넘어 자사 플랫폼에 핀테크 기능을 내장하는 것을 말한다.

 

솔리드는 지난 1년 동안 매출 및 고객 기반 거래가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00개 이상의 핀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처리한 거래가 20억 달러(약 2조7716억 원)에 달한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준 티야가얀 솔리드 대표는 “기업 고객은 우리 기술을 통해 신속하게 은행 계좌와 암호화폐 지갑을 생성할 수 있다”면서 “최종 사용자에게는 지불 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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