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8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2위 수성...엔씨는?

2022.09.15 10:19:29

센서타워 보고서 결과…리니지M, 구글플레이 매출 1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8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에서 2위를 수성했다. 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은 구글 플레이 부문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5일 모바일 시장조사 기관 센서타워의 8월 글로벌 최고 매출 모바일 게임 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텐센트의 왕자영요였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8월 한 달동안 총 1억5630만 달러(약 218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약 60.7%가 중국에서 발생했으며 그 뒤를 미국이 8.8%로 이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이어서는 원신, 캔디 크러시 사가, 페이트그랜드오더 등이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블리자드가 개발한 모바일 RPG 디아블로 이모탈이 전월대비 42% 매출이 증가하며 9700만 달러(약 1350억원)으로 전체 매출 6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매출 상승은 지난 7월 25일 중국 출시가 이뤄지면서 가능했다. 실제로 8월 디아블로 이모탈 매출의 약 61%가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16%의 매출이 발생했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다시 한 번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올라선 것도 눈길을 끌었다. 리니지M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자사의 리니지W 등의 출시와 많은 악재 속에서 톱10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다시금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센서타워 보고서에 따르면 8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은 약 66억 달러(약 9조2075억원)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전년동기 대비 12.4%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9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며 28%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구글 플레이 집계 없이도 17.4%를 점유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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