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가상자산 소프트웨어 회사 '오네라'에 베팅

2022.09.17 08:40:00

JP모건, 2000만 달러 시리즈A 펀딩 참여
마켓스DLT 대표, 오네라 이사회 합류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이 가상자산 소프트웨어 업체 오네라(Ownera)에 투자했다.

 

오네라는 17일 JP모건과 LRC 그룹이 참여한 2000만 달러(약 279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이들 업체 외에도 △드레이퍼 고렌 홀름 △토켄투스 인베스트먼트 AG △어컴플라이스 블록체인 △폴리모픽 캐피털 △더 로파트 그룹 △아착스가 포함됐다.

 

JP모건의 스콧 루카스 마켓스DLT 부문 대표가 오네라 이사회에 합류하는 가운데 나답 조하르 LRC 그룹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부임한다.

 

에이미 벤 데이비드 오네라 대표는 “수십 개의 가상자산 플랫폼이 금융사들에 의해 시장 전반에 배포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오픈 소스 네트워크를 사용해 이들을 하나의 글로벌 유통 및 유동성 네트워크로 매끄럽게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네라는 디지털 증권을 위한 글로벌 통합 상호 거래 파이프 라인을 만들어 고립된 토큰화 플랫폼과 거래 인터페이스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오네라는 70개 금융기관 및 핀테크 그룹과 함께 모든 플랫폼을 상호 연결하는 분산 프로토콜인 핀P2P(FinP2P)를 설계했다.

 

핀P2P 네트워크를 통해 발행된 자산에는 투자 문서와 가격 정보 및 규제 인증서를 포함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가 포함된다.

 

오네라는 단일 API에 연결된 통합 디지털 증권 지갑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은 이를 통해 연결된 토큰화 자산 세트에 대해 투자, 거래, 대출, 차입을 할 수 있다.

 

루카스 대표는 “상호 연결성은 토큰화된 자산에 대한 유동적인 시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며 “오네라는 여러 플랫폼을 연결해 유동적인 시장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