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클라우드 공동 기술 협력을 위한 ‘CLIVA(Cloud Infra Vender Alliance)’ 협의체가 7일 공식 출범했다.
CLIVA 협의체는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선도하는 5개 기업(엑셈, 오픈소스컨설팅, 스트라토, 엔터플, 이노앤시스)으로 구성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클라우드의 이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방식의 인프라, 구축, 운영, 모니터링, 개발, 보안 기술이 필수적이며, CLIVA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5개 기업은 이러한 핵심 기술에 대해 높은 전문성과 함께 풍부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CLIVA 협의체는 “팬데믹 이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기술 도입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올바른 방향 제시와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생산성 높은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CLIVA의 비전"이라며 출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버전스(Cloud Native Convergence) 솔루션을 구성해,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기반한 인프라, 구축, 운영, 모니터링, 개발, 보안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엑셈은 클라우드 환경의 대규모 IT 인프라 및 서비스 운영과 관련된 모든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 운영에서 중요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Micro-Service Architecture)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이 포함된다.
오픈소스컨설팅은 풍부한 클라우드 구축 노하우가 집약된 솔루션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컨설팅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책임진다. 해당 솔루션은 IaaS 형태의 클라우드 운영체제인 오픈스택과 PaaS 형태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쿠버네티스 지원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스트라토는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통합 관리 포털을 통해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의 운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유연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MSA 기반의 데브옵스(DevOps) 포털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엔드 노코드(No-Code) 개발 솔루션 전문 기업 엔터플은 급변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백엔드 개발 과정을 노코드로 구현, 기존의 개발 시간을 80%까지 단축시킨다. 이노앤시스의 경우 클라우드 도입 시 확대되는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안 컨설팅과 보안 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
또한, 협의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버전스 솔루션 구성 ▲기업 간 네트워킹 및 협업 ▲기술 공유 활동 추진 등을 주요 목표로 정하고, 연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클라우드에 필요한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발굴하여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