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롯데免 손잡고 창이공항서 '로얄살루트 팝업‘ 오픈

2022.12.05 13:26:44

다음달 14일까지 제3터미널서 운영
회복세 나타내는 창이공항 이용객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창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숫자가 회복세를 보이자 소비자 유치에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페르노리카는 5일 롯데면세점과 협업해 다음달 14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서 로얄살루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팝업스토어에서는 영국 조각가 케이트 맥과이어와 협업해 출시한 '포시스 오브 네이처 바이 케이트 맥과이어(Forces of Nature by Kate MccGwire)' 컬렉션을 선보인다. 컬렉션에는 53년산 블렌드 위스키가 포함됐다. 케이트 맥과이어 작품의 특징을 살려 하나하나 손으로 유리를 불어서 만든 디켄터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공급된 꿩 깃털을 활용해서 만든 조각품 파라곤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 벽면에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해 비디오 콘텐츠를 재생하고 아트북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로얄살루트 21년산 블렌드를 시음할 수도 있다. 로얄살루트 위스키를 구입한 소비자들에게는 로얄살루트 기프트백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펼쳐지고 있다. 

 

페르노리카와 롯데면세점은 협업은 올해 두번째다. 지난 8월 마르텔 꼬냑 메타버스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통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늘자 마케팅에 적극 나선 것으로 읽힌다. <본보 2022년 8월 28일 참고 롯데免, 페르노리카와 협업…'마르텔 꼬냑' 창이공항서 메타버스 오른다>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지난 10월 창이공항을 이용한 여행객 숫자는 36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7.06% 증가했다.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3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리야 장(Liya Zhang) 페르노리카 글로벌 면세 마케팅 부사장은 "로얄살루트의 새로운 포시스 오브 네이처 컬렉션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을 창이공항에 조성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고급화와 럭셔리 제품은 최근 몇 년 동 면세 시장 성장을 견인한 주요 동력"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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